[퍼옴]나는 이 주제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크게 세가지의 이유에서인데, 위험성, 경제성과 효율성, 그리고 후손에 대한 책임이다.
먼저, 원자력발전소는 위험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많은 원자력발전소는 이미 그 수명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 만큼 폭발이나 자연재해가 닥쳐왔을 때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무리 새로 만든 원자력발전소라 할지라도 그 위험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자연재해는 예고없이 닥쳐오는 것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도 자연재해와 관련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 본래 원전자체가 오래되어 연장한 것이기도 했지만, 해일로 인한 사고였다고 볼 수 있다. 사람에게도 각자 정해진 수명이 있듯이 원자력발전소에도 정해진 수명이 있는데, 그것을 연장시킨 만큼 효율성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덩달아 위험성도 높아진다. 이러한 점에서 원자력발전소는 위험하므로, 더 이상의 건설은 중지하는 것이 좋은 듯하다. 또한 방사능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위협적인데, 이것이 정상수치 이하여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핵을 분열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핵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꽤 많은 양의 방사능이 나오게 되는데, 사람에게 피폭된다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이 찾아오게 된다.
두 번째, 경제성과 효율성 문제이다. 원자력 발전을 통해 얻게되는 전기는 값이 싸다. 그래서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데, 원자력발전소 한 개를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이 28조나 된다. 그 돈으로 차라리 전기요금을 더 내거나 아니면 다른 대체에너지 발전에 힘쓴다면 충분히 원자력 발전을 통해 얻는 전기값 정도의 경제성의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효율성도 좋은 것은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후손에 대한 책임부분이다. 현재 우리는 위험성도 내재해 있는, 그러한 원자력 발전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자연 환경적으로도 위험하고 위협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독일에서는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져 전기 요금을 몇 배 더 내더라도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로만 살아가고 있다. 후손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 그들은 원자력발전소를 유지한다면, 나중에 후손들이 살기 힘들어지는 지구이자 세상이 올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나는 전적으로 이러한 주장에 동의한다. 원자력발전소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이익이 너무 크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보다 우리만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그러한 삶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의 피해를 입더라도 지금부터 원자력발전소를 없애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